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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명가 강의/여명(가정)

[여명] 추명가 235 ~ 240

by 사공(思工) 2026.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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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四柱中에 錯差殺은 夫家零落 하게되고
財官印이 合身하면 親庭父母 모시리라.

 

사주중(四柱中)에 착차살(錯差殺)은 부가영락(夫家零落) 하게되고

재관인(財官印)이 합신(合身)하면 친정부모(親庭父母) 모시리라.

 

 

[한자 해석]

 

착차살(錯差殺): 음양착차살(陰陽錯差殺)을 의미하며,

음양이 서로 섞이고 어긋나 일이 꼬임을 뜻함.

부가영락(夫家零落): 시댁이 쇠하여 가운이 기움

재관인(財官印): 재성(財星), 관성(官星), 인성(印星)의 세 가지 육친.

합신(合身): 일간(日干) 또는 일지와 합이 됨을 의미함.

 

 

[음양착차살]

* 양(陽)일주: 병자(丙子), 병오(丙午), 무인(戊寅), 무신(戊申), 임진(壬辰), 임술(壬戌)

* 음(陰)일주: 정축(丁丑), 정미(丁未), 신卯(辛卯), 신유(辛酉), 계사(癸巳), 계해(癸亥)

 

* 부부 관계의 소원함: 배우자와의 성격 차이나 가치관 차이로 인해 심리적 거리감을 느끼기 쉽다고 봅니다.

* 처가/시댁과의 갈등: 본의 아니게 배우자의 집안(처가 또는 시댁)과 덕을 주고받기 어렵거나,

고립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암시가 있습니다.

* 결혼의 지연: 음양의 기운이 어긋나 있으므로 혼담이 순조롭지 않거나 늦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해설]

 

'착차살'은 음양착차살을 뜻하는데, 사주에 이 살이 과다하면 남편 덕이 부족하거나

시댁의 가운이 기울어 고생하게 된다는 신살입니다.

 

현대적으로 해석하자면, 이는 본인의 기운이 시댁의 환경과

조화롭게 섞이지 못해 발생하는 갈등을 암시하기도 합니다.

반면, 사주 내에 길신인 재성(재물), 관성(남편/직업), 인성(학문/수용성)이 일주와

유정하게 합을 이루고 있다면, 이는 본인이 가정에 대한 책임감이 강하고 유대감이 깊음을 뜻합니다.

특히 이러한 성분들이 강한 여성은 결혼 후에도 자신의 부모님(친정)을 직접 봉양하거나

물심양면으로 보살피는 효녀의 역할을 자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전 참고]

 

* 삼명통회 음양착차살 관련

여자가 이것을 만나면 시부모와 화합하기 어렵고(寡合),

동서 간에 부족함이 있으며(불화하며),

시댁의 기운이 차갑게 물러난다(몰락한다).

 

남자가 이것을 만나면 외가(妻家)가 쇠퇴함을 주관하고,

또한 처가와 시비가 있어 화합하지 못한다.

이 살은 남녀를 불문하고 월일시에 두 번 혹은 세 번 거듭 범하면 극히 위중하다.

 

단지 일주에 있으면 더욱 무거우니, 주로 처가의 힘을 얻지 못하고

비록 아내의 재물이 있다 해도 역시 헛된 꽃(虛花)이 되며,

오래되면 결국 처가와 원수가 되어 서로 왕래하지 않게 된다.

 

* 연해자평 음양착차살 관련

고란일과 양착음착을 보는데, 주로 처를 극한다.

혹은 친척으로 인해 인연이 맺어지거나,

썰렁한 방에서 춥게 장가들거나(가난한 결혼),

데릴사위(入贅)나 후처 자리(填房)로 들어간다.

 

여자가 이것을 범하면 친정 부모의 집안이 쇠락하거나 혹은 송사가 이른다.

시주에 있으면, 대부분 상중(孝)에 있거나 병중(病中)에 혼인을 맺게 된다.





236

 

官印同臨 合身하면 나의母親 助戀하고
月과官이 刑沖戀愛 父母兄弟 妨害한다.

 

관인동림(官印同臨) 합신(合身)하면 나의모친(母親) 조련(助戀)하고

월(月)과관(官)이 형충연애(刑沖戀愛) 부모형제(父母兄弟) 방해(妨害)한다.

 

 

[한자 해석]

 

관인동림(官印同臨): 관성(官星)과 인성(印星)이 함께 임함.

합신(合身): 일간(日干) 또는 일지와 합이 됨.

조련(助戀): 연애를 도움.

형충(刑沖): 형(刑)과 충(刑)

 

 

[해설]

 

'관인동림 합신'이란 나를 뜻하는 일주에 관성(남편)과

인성(어머니)이 함께 유의미한 관계가 있다는 뜻입니다. 

인성은 어머니를 상징하므로, 사주에 인성과 관성이 합을 이룬다면

이는 어머니가 나의 배우자감을 마음에 들어 하거나

두 사람의 결합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도와주는 형국

또는 어머니 측의 소개가 예상됩니다.

 

반대로 '월지와 관(官)'이 형충을 이룬다는 것은

부모 형제의 자리인 월주와 남편(관성)이 충돌하거나

조정 작용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월지는 친정 환경, 가풍, 친정 부모님 또는 시댁을 의미하는데

이곳이 형충을 당하면 가문의 반대나

부모님의 불만으로 인해 연애가 순탄치 않거나

혼사가 가로막히는 진통을 겪게 될 수도 있습니다.



 


237

 

比肩星이 沐浴暗合 風流媤父 속썩이고
偏正官이 作合하니 시누同生 再婚하네.

 

비견성(比肩星)이 목욕암합(沐浴暗合) 풍류시부(風流媤父) 속썩이고

편정관(偏正官)이 작합(作合)하니 시누동생(同生) 재혼(再婚)하네.

 

 

[한자 해석]

 

* 비견성(比肩星): 십성 비견, 여성의 경우 시아버지

* 목욕(沐浴): 십이운성 중 하나로, 때를 벗기고 몸을 씻는다는 의미에서

도화(桃花)와 유사한 풍류와 음란함을 암시합니다.

* 암합(暗合): 지장간끼리 합하는 것으로,

드러나지 않는 남녀 간의 정교(情交)를 의미합니다.

* 작합(作合): 합을 이룬다는 뜻으로, 고전에서 천간합 또는 육합을 의미합니다.

합하는 간지가 떨어져 있어도 작합이 됩니다.

* 풍류시부(風流媤父): 시아버지가 풍류를 즐겨 가정에 소홀하거나 바람기가 있음을 뜻합니다.

* 시누동생: 남편의 누나 또는 여동생

 

 

[해설]

 

여명에서 비견(比肩)이 십이운성의 목욕(沐浴)지에 앉아 있으면서

다른 지지와 암합(暗合)을 할 때의 상황을 묘사합니다.

목욕지의 비견은 시아버지의 상태가 목욕지임 뜻합니다.

목욕은 외적으로 드러나는 현상으로 풍류를 좋아하고 '쪽팔림'을 동반합니다.

단순히 이 구절로 시아버지의 상태를 단정하기 어렵고,

사회생활이 활동적이거나 음주가무를 즐기는

시아버지 일 수 있기 때문에 통변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견 목욕암합>

○ 丙 乙 ○

○ 戌 巳 ○

- 을사 목욕지

- 사중병화 술중신금 암합

 

여명에서 관성(남편)이 간합 또는 육합을 이루는 경우로

관성은 남편이자 시누이(시댁의 형제)를 의미합니다.

관성이 천간합을 이룬다는 것은 인연이 1회성으로

끝나지 않음(지속적으로 발생)을 암시합니다.

그래서 "시누이가 재혼하게 된다"라고 해석합니다.

현대에서는 사회가 복잡해 관성을 시누이로 보기 어렵습니다.

시댁의 개인사로 인해 본인이 신경 쓸 일이 생길 수 있다

혹은 사회활동에서 답답한 이벤트가 발생할 수 있다 정도로 이해하면 됩니다.

 

<편정관 작합>

己 癸 甲 ○

○ ○ ○ ○

 

○ 癸 ○ ○

○ 卯 戌 ○

 

 

[고전 참고]

 

* 연해자평 - 육친총편(六親總篇)

譬如

正印作合母不正

財作合妻不正

官作合女不正

偏財作合妾不正

比肩作合姊妹不正

傷官作合祖母不正

食神作合孫女不正

 

<직역>

비유하자면 다음과 같다.

정인이 작합하면 어머니가 바르지 못하고,

재성이 작합하면 처가 바르지 못하며,

정관이 작합하면 딸이 바르지 못하고,

편재가 작합하면 첩이 바르지 못하다.

비견이 작합하면 자매가 바르지 못하고,

상관이 작합하면 조모가 바르지 못하며,

식신이 작합하면 손녀가 바르지 못하다.

 

<현대적 해석>

여기서 '작합'은 육친성(星)이 작합(주로 천간합

또는 지지 육합)을 하여 정(情)이 묶이는 상태(합을 하느라 본래 해야 할 일을 망각하거나,

사적인 감정에 치우쳐 공적인 기능을 상실한 상태)를 말합니다.

고전 관점에서는 육친이 정(情)이 묶이면 부정(不貞)하다고 보았습니다.





238

 

甲乙日生 媤母님은 忍忍自重 順直하고
丙丁日生 媤母님은 性質躁急 쟁쟁하다.

 

갑을일생(甲乙日生) 시모(媤母)님은 인인자중(忍忍自重) 순직(順直)하고

병정일생(丙丁日生) 시모(媤母)님은 성질조급(性質躁急) 쟁쟁하다.

 

 

[한자 해석]

 

시모(媤母): 시어머니

인인자중(忍忍自重): 참고 또 참으며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고

몸가짐을 신중히 함.

순직(順直): 성품이 순하고 곧음.

조급(躁急): 참을성이 없고 성미가 급함.

쟁쟁(錚錚): 쇳소리가 울리는 모양. 여기서는 목소리가

카랑카랑하거나 성격이 날카롭고 강한 것을 비유

 

 

[해설]

 

이 구절은 일간(日干)에 따른 시어머니의 기질을 설명합니다.

여명에게 시어머니는 내가 극하는 성분인 재성입니다.

 

갑을(甲乙) 일생은 시어머니가 토(土) 재성으로 토는 만물을 포용하고 중화하는 덕이 있다고 여깁니다. 따라서 갑을 일주 시어머니는 흙처럼 움직임이 적고 묵묵히 견디고, 성품이 모나지 않다고 풀이합니다.

 

반면 병정(丙丁) 일생은 시어머니가 금(金) 재성으로 금은 그 성질이 강건하고 예리하며 결단력이 있습니다. 특히 화(火)가 금(金)을 제련하는 형국으로, 병정 일주 시어머니는 금의 단단하고 날카로운 성정이 드러나 성미가 급하고 목소리가 쇠가 부딪히는 소리처럼 쟁쟁하며 매섭고 냉정한 면모를 보인다고 해석합니다.




 


239

 

눈에들면 그만인데 한번비위 거슬리면
다시맡기 힘이드니 조심하여 奉養하소.

 

눈에들면 그만인데 한번비위(脾胃) 거슬리면

다시맡기 힘이드니 조심하여 봉양(奉養)하소.

 

 

[한자 해석]

 

* 비위(脾胃): 비장과 위장. 여기서는 남의 마음이나 기분,

또는 그것을 맞추는 힘을 뜻함

* 봉양(奉養): 받들 봉(奉), 기를 양(養). 부모나 웃어른을 받들어 모시고

음식을 대접하며 보살피는 것을 의미

 

 

[해설]

 

이 구절은 갑을일생과 병정일생의 시어머니의 기질에 따른

실질적인 처세와 봉양의 자세를 조언합니다.

 

명리학적으로 여명(女命)에게 시어머니는 '내가 극하는 성분(재성)'이지만,

고전에서는 봉양해야 될 존재로 여깁니다.

 

"눈에 들면 그만"이라는 표현은 시어머니와의 관계가 순조로울 때는

그 정이 깊어 집안의 평화가 유지됨을 뜻합니다.

그러나 "한번 비위 거슬리면"이라는 대목은

특히 금(金)이나 화(火)의 성정이 강한 시어머니일 경우,

한 번 신뢰가 깨지거나 감정의 골이 깊어지면

이를 회복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을 경고합니다.





240

 

戊己日生 媤母님은 活潑하고 시원하나
過度하면 허전하여 긴장性이 결함이라.

 

무기일생(戊己日生) 시모(媤母)님은 활발(活潑)하고 시원하나

과도(過度)하면 허전하여 긴장성(緊張性)이 결함(缺陷)이라.

 

 

[한자 해석]

 

* 과도(過度): 정도가 지나침. 사주 내에서 해당 오행의 기운이 너무 태과(太過)함을 의미합니다.

* 긴장성(緊張性): 긴장을 많이 하는 성향, 마음을 죄고 정신을 바짝 차리는 성질.

 

 

[해설]

 

이 구절은 무토(戊)와 기토(己) 일간의 시어머니 성정을 풀이합니다.

토(土) 일간에게 수(水) 재성이 시어머니에 해당합니다.

 

수(水)는 만물을 적시고 막힘없이 흐르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무기 일간의 시어머니는 그 성품이 물처럼 활발(活潑)하고

유동적이며, 막힘이 없어 시원시원한 면모를 보입니다.

지혜롭고 융통성이 있는 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수(水)의 기운이 과도(過度)하면, 정처 없이 흐르기만 하거나

깊이를 알 수 없는 허전함에 빠지기 쉽습니다.

물은 담는 그릇(土)이 없으면 흩어져 버리듯,

긴장감이 부족하고 맺고 끊는 맛이 약해지는 것이 결함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고부 관계에서 시어머니가 겉으로는 활달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외로움을 많이 타거나,

실속 있게 가권(家權)을 쥐기에는 다소 추진력이 부족할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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